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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달러 주면 청부살인도 가능
박범철 (pa2pa@naver.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6년10월18일 12시14분 ]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한꺼번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필리핀 한인 사회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들어서만 벌써 6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피살됐다. 필리핀에서 한인 대상 피습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원인으로는 △총기 소지가 허용돼 치안이 불안한 데다 △‘한국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퍼진 점 △한인 사업가들이 필리핀에서 부를 축적하면서 생겨난 현지인들의 반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수백 달러만 주면 어렵지 않게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7시 30분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의 사탕수수밭에서 발견된 남성 2명, 여성 1명 등 3명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다리, 여성은 손목이 테이프로 각각 묶인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필리핀 현지에 과학수사팀 등 수사 지원인력을 급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현재 3∼5명 정도의 수사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미 현지에서 ‘코리안데스크(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 조직)’의 한국인 담당관 1명이 필리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추가로 3명의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이 사건 발생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 허용국인 데다 불법 사제 총기도 넘쳐나, 100만 정 이상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풀린 총기는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지에 진출한 한인 사업가들은 돈을 지속해서 투자해 큰 이익을 내려 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남의 나라에 와서 사업하는데 어느 정도 베풀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교수는 “또 ‘돈이 많은 척하며 필리핀 사람을 무시한다’는 선입견도 강해 주요 범죄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에서 한인 대상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올해 4월 필리핀에 코리안데스크 파견 담당관 4명을 추가 투입했다. 코리안데스크는 2010년 10월 필리핀 경찰청에 최초로 설치됐다. 처음에는 필리핀 경찰관만으로 운영됐으나 교민들의 요구로 2012년부터 한국 경찰관이 파견돼 현재는 6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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