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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지방의 정치인이라도 주관은 있어야 된다
류영수 (belove04@nate.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8년04월20일 08시10분 ]



이성복(무소속) 후보와 류영수 채널경남 발행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는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말한다.
 쉽게 설명하면 ‘가진 자의 의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말은 초기 로마 사회에는 고위층들이 희생과 기부의 정신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이 ‘가진 자의 의무’는 귀족들과 부자들의 의무이자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경쟁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현상은 조국에 전쟁이 났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쟁이 나면 고위층 자녀부터 솔선수범 전장으로 자진해서 달려 나갔다. 이로 인해 전쟁희생으로 귀족들과 고위층들의 자녀들이 크게 줄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로마제국이 번성하고, 유럽의 맹주를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이 되었다. 이런 정신은 유럽의 각 나라로 이어져 왔는데 특히 영국의 귀족과 고위층 자녀들이 다니는 이튼칼리지 출신 수천 명이 세계1차 대전에 참전, 전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고귀한 정신이 있었다. 조선 정조 때의 무관 류이주(柳爾胄 1726~1797)가 낙안군수 시절 지은 고택 운조루(雲鳥樓)에는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곡식이 닷 섬 들어가는 커다란 뒤주를 두고, 곡식을 꺼낼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그 위에 ‘타인능해(他人能解)’라 적어 두었다.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곡식을 먹을 만큼 꺼내 가라는 표시였다. 류이주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나눔의 미덕을 가르치고, ‘타인능해’ 뒤주에 곡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살피라고 일러뒀다. 받는 사람이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이 뒤주가 있는 곳에는 안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하기까지 했다.
 아직도 ‘타인능해(他人能解)’의 정신은 대대로 문화 류씨 종손에게로 이어지면서 2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타인능해(他人能解)
 이성복 군의원의 정치적 롤모델은 ‘타인능해(他人能解)’이다.
 “이웃에게 배려하는 마음, 바로 그것이 타인능해인데 타인능해를 실천하면 반드시 경사가 있다.(積善之家 必有餘慶)라는 옛말이 있지요? 우연히 타인능해 라는 네 글자를 접하게 되었는데, 불현 듯 나도,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겠구나 그런 마음이 일어나더군요.”
 이성복 의원은 1985년 남상면 의용소방대원으로 참여한 이래 거창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국장, 남상면 의용소방대장 등을 지내며 26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외 거창군 4-h연합회장(전) 남상면 시설채소 영농조합 대표(전)  (사)한국농업경영인 거창군 연합회장(전) 남상면 자율방범대장(전) 남상면 체육회 사무국장(전) 등을 역임하면서 향리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폈다. 제6대 거창군의회에 입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 향후 거창 차세대 정치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성복 의원은 초선으로 전반기 의회 내부를 아우르는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후반기에는 군정의 핵심인 총무위원장직을 맡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제7대 거창군의원으로 당선, 재선관록으로 군의장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 4일 이성복의원은 청소년의 4-H(Head, Heart, Hands, Health)활동이 시대의 변화에 적합하게 발전하고 농심을 배양하여 창조적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거창군 4에이치육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성복 의원은 ‘거창군 4-H육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면서 이런 코멘트를 했다. 
 “2007년 한국 4-H활동 지원법이 제정된 이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가 없는 것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세대의 농업을 계승, 발전하고 첨단 농업을 선점할 수 있는 농업인재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습니다.”
 농업에 대한 지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성복 의원은, 최근 6차산업 농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이성복(무소속). 제6대, 제7대 거창군의회 의원.


▶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거창군의 자유한국당 소속 이성복, 권재경, 변상원 군의원이 지난 4월 19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공천 과정에서의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자유한국당 군의원 공천으로 대다수 지역구 군민들이 이해하지 못한 결과였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라며 “당을 위해 수십 년 간 노력하고 봉사한 공은 헌신짝처럼 버렸다. 누가 당을 믿고 충성을 다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공천심사 면접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은 당선 위주로 공천을 할 것이며, 여론조사에서 0.1%라도 앞선 후보를 공천했다고 천명했었다”라며 “그러나 여론조사도 하지 않은 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공천이 결정 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성복 군의원은 “우리는 공천 결과도 듣지 못했고, 공천이 된 사람만 불러 이야기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면 모두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계파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국회의원 맞나’하는 의구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에서는 이성복 군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영수> “당을 위해 수십 년 간 노력하고 봉사한 공은 헌신짝처럼 버렸다. 누가 당을 믿고 충성을 다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한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이성복> 네. 20여년 되었습니다.
류영수> 이번에 공천을 못 받은 이유, 뭐라 보십니까?
이성복> 먼저 개인적으로 능력에 대한 인정을 못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당이 아닌 당원이 주인이 되는 공당으로 거듭나길 자유한국당에 기대해 봅니다.
류영수> 이성복 의원하면 덕망 높은 군의장으로 거창군민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컴백합니까?
이성복> 군민의 힘으로 당선만 시켜주신다면 제 입당해서 당을 세신하는데 적으나마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류영수> 지역구 사람들이 인정을 하고 있습니까?
이성복>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에 몸담고 일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해 주는 것 같습니다.
류영수> 더불어민주당에서 입당타진은 안 왔습니까?
이성복> 전혀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류영수>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입당타진이 왔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이성복> 심사숙고는 했겠지만 정치노선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왔더라도 거절했을 겁니다.
류영수> 당적을 옮기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까?
이성복> 작은 지방의 정치인이라도 그런 주관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영수> 이번 선거에 공약이 있다면?
이성복> 면별로 지역구의 현안을 말씀드리면 △가조면은 읍지역과 먼 거리로 인해 농기계임대은행을 신설하는게 급선무이며 △남하면은 주민들이 모여 모임이나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이에 실내체육관 설립이 필요하며 무릉리 마을 앞 잦은 교통사고 발생을 해소하기 위한 인도설치, 남하에서 가장 곡창지대인 지산들에 저수지 물량 확보가 힘든 사항이라 원수개발·확보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신원면은 지방도가 열악합니다. 지방도1089호과 과정입구 국도59호 굴곡도로 개선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남상면에는 거창읍에서 소재지까지 4차선 확장에 매진하겠습니다.
류영수> 지역구에만 너무 많은 사업을 펼치는 건 아닙니까?
이성복> 지역예비후보로서 지역구에 대한 현안사업을 말씀드린 겁니다.
채널경남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한 이성복 전 의장.

류영수> 의장님 고향이 남상면이지요. 가족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이성복> 지금 부인과 함께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류영수> 따님은 지금 무엇을 합니까?
이성복> 지난달에 결혼을 해서 서울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사위는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류영수> 의장님 처가는 어디지요?
이성복> 신원면 청수리 청용입니다.
류영수> 선거하는 데는 유리할 것 같네요?
이성복> 그 부분이 장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류영수> 의장님 사모님께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시나요.
이성복> 하우스 딸기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류영수> 년간 수입은 어떻게 되십니까?
이성복> 다른 타작물에 비해서는 소득이 괜찮은 편입니다.
류영수> 의장님 군생활은 어디서 하셨나요.
이성복> 저는 강원도 화천 7사단에서 GOP근무를 했습니다.
류영수> 혹시 방위출신은 아니지요?
이성복> 아닙니다. 육군 하사출신입니다.
류영수> 의장님 취미나 특기. 특이한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이성복> 예전에는 스포츠맨이라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고 했었는데 요즘은 핑계인지 모르지만 시간관계상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류영수> 과거에 보면 배구를 잘 하시던데 배구는 안합니까?
이성복> 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류영수> 의장님 이번이 3선 도전이지요. 다음에 또 군의원 출마를 할 생각이 있습니까?
이성복> 아닙니다. 저는 절대 군의원을 다시 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류영수> 이번에 공천을 받아 도의원에 출마해 거창을 위해 봉사를 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추후라도 도의원 도전할 생각은 있습니까?
이성복> 처음부터 도의원을 준비했던 적은 없습니다. 일단 저는 도의원 출마 등을 염두에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한 이후에 평가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류영수> 당선이 된다면 3선의원이 혼자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회라는 것이 초선 의원만으로 이뤄진다면 의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성복>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을 합니다. 초선이 들어와 열정적인 면도 필요하고 재선 3선 의원의 중재 역할도 필요하고 조화를 이뤄 잘 운영 되려면 초선뿐만 아니라 재선, 3선 의원도 있어야 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류영수> 마지막으로 거창군민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성복>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농업군인 우리 거창군은 요즘 농번기로 너무도 바쁜 철인 것 같습니다. 바쁘다고 건강해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군은 갈등과 반목으로 이웃 간의 정도, 서로 이해하고 포옹하는 마음도 사라진 듯합니다. 적지만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6·13지방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화합하고 서로 칭찬하는 살맛나는 거창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것을 초월해서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오늘 채널경남 스튜디오에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준 후보님 감사합니다. 선전하시어 거창군민들을 위해 좋은 의정 활동을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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