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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도·이재근 ·이승화
김행준 정치평론가 (chgyeognam@nate.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8년05월24일 22시26분 ]

허기도, 이재근, 이상화.

 정치지도자의 핵심자질은 ‘청송시명’이다. 풀이하면 총명하게 듣고 (백성의) 이면까지 꿰뚫어 봄이다.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서진영 원장은 리더가 반드시 가져 할 자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주자의 '존천리거인욕(存天理去人欲)'을 가슴 속에 담아야 한다. '존천리거인욕(存天理去人欲)'. 슬기롭게 생각하면 하늘의 이치를 알아 바른 행동을 하지만, 인욕(人欲)에 사로잡히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경구이다. 얼마 전 우리 사회를 뒤흔든 한 고위 공직자의 낙마(落馬) 사태는 인욕이 천리를 덮은 '생각 없는' 행동이 부른 결과이다.

◆부자 산청 만들 사람은 누구?
 오는 6·13 지방선거는 지역내 정치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국가행사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방향은 특히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선출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정향에 관한 이론은 크게 경제적 관점의 개발론과  정치적 관점의 복지론으로 분류된다. 개발론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자들이 지역경제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개발정책을 선호한다는 관점이며, 복지론은 정책결정자들이 정치적 지지를 확보를 통한 재선에 목표를 두기 때문에 복지정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정책 지향은 세부담의 증가, 생산적 노동력의 유입 장애, 지역 자본의 유출 등의 원인이 되어 지역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지율 하락을 피하기 위하여 지역개발정책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6·13 지방선거 취재를 위해 산청군을 찾았다. 푸른 산은 맑은 물을 만들고, 맑은 물은 바른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한다. 예부터 남명 조식선생을 비롯하여 문익점, 류의태, 성철큰스님 등 많은 선현들을 배출한 고장 산청. 지리산 자락 산간지대라는 불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었으나 최근 에는 오히려 잘 보전된 자연환경들로 인해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통 한방 휴양 관광지 개발 사업과 해가 갈수록 그 위상을 더해가는 산청 한방 약초 축제, 그리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 등으로 그 숨은 가치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산청군수 선거는 허기도 현군수, 이재근 전군수 여기에 이승화 산청군의장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허기도 군수는 최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구축해 온 교육·녹색·관광산청의 인프라를 확충시켜 ‘부자산청’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힘 있는 여당후보로서 힐링산청, 문화산청, 복지산청 그리고 일자리와 삶의 터전이 풍요로운 산청을 만들겠다”며 “젊은이들이 돌아와 아이 낳고 키우는 젊은 고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직 군수로서 그동안 쌓아온 현 정부여당과의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을 받아,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사업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군수는 제6, 8대 경남도의회 의원과 제9대 전반기 경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45대 산청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허 군수는 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4년간 군정을 운영해 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경남도와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었다”며 “현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양지를 찾아간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 길이 많은 불이익과 불명예를 감수해야하는 가시밭길임을 잘 아실 것”이라며 “우리 산청군과 농산촌의 발전을 위한 저의 결단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3 산청군수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이재근 전 산청군수를 선정했다.
 이재근 전군수는 지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도내 18개 시장·군수 중 최다 득표율(70.5%)로 재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근 전 산청군수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 공약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산청을 잘 사는 지자체의 모델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산청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산청주민들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할때까지 저는 발 벗고 뛸 것입니다.” 그는 산청군의 트레이드마크로 유명한다. 전통을 선호하는 이재근 전 군수는 한복을 즐겨 입는다. “뛰어다니기 위해서는 양복이 거추장스럽습니다.  산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산청군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산청은 이제 발전의 시발점에 서있으며 도약을 개기로 무궁한 발전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승화(62)  경남 산청군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단일화 후보로 산청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월 18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횡포로 군민의 뜻과 희망을 저버려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할 수 없어 당원 500명과 함께 자유한국당 탈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즐겁게 삶을 영위 할수 있는 산청군을 건설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우범, 이재석.

◆산청 도의원 선거전에 뛰어든 사람은 누군가?
 자유한국당 박우범 도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박우범(자유한국당, 산청) 도의원은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여의도정책연구원(YIP) 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의 수상배경은 여의도정책연구원(YIP)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 행복정책 우수의원을 선정하는데 있다.  박우범 도의원은 도정질문 등을 통한 정책대안 제시 및 시책 반영, 각종 조례 제ㆍ개정 등 입법 활동 등으로 도민 복지향상 및 도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의정대상 최고의 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박 의원의 주요 공적으로는 5분 발언을 계기로 한 경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브라보 경남’ 탄생, 고부가가치 신농업(베이비 채소) 유치, 경상남도 노인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다수 조례 제정 등이다.  
 이재석 전 경남은행 산청지점장이 4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서 무소속으로 산청군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지점장은 김민환 전 군의원, 박우범 도의원과 함께 한국당 산청 도의원 선거 경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그는 “한국당의 현행 경선방식은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수 샘플 추출방식으로 당원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며, 책임 당원의 경선참여 기대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경선 방식에는 참여하지 않고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지점장은 이어 “앞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들과 연합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산청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청군의원 후보로는 △산청 가 원봉수 산청읍 체육회 부회장, 조병식 전 차황면장 △산청 다 김명석 산청군 의원, 김성수 전 산청군 새마을회 회장, 조균환 전 한국양봉협회 회장 등이 자유한국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다. 이들중 원봉수(51) 산청군의원 예비후보(산청군가선거구, 자유한국당) 주요 공약으로는 ▲산청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이전 ▲스포츠파크식 축구시설 읍내 유치 ▲산청군 인구 증가 및 유입대책 수립 ▲부자산청 구현 등이다. 원봉수 산청군의원 예비후보는 1967년생으로 가족으로는 처와 3남이 있으며, 산청초, 산청중, 생초고를 졸업하고 현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국장, 산청읍체육회 부회장, 산청읍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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