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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류영수 (belove04@nate.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8년06월03일 20시10분 ]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한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중앙당 아니라 김태호 중심으로 선거 치르겠다.”
 이번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는 김태호 후보의 말입니다. 김태호 후보의 선거전술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김 후보는 철저히 홍준표 당대표와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보수의 궤멸은 자유한국당의 자업자득이다.”, “내가 앞장서 보수를 재건시키겠다!”
 또 김태호 경남지사후보는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 강제 폐원, 학교급식비 지원 중단 등 홍준표 전 지사가 펼쳤던 주요 정책에 반대되는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공공의료를 확대할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과 치매노인 등에 대한 공공의료 확대를 추진하겠다. 기존 병원이 해오지 못한 분야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을 찾고 예방적 의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무상급식은 복지가 아니라 교육 차원에서 새롭게 봐야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의무 교육을 해야 한다며, 교육적 차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 채널경남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에서는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모셨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류영수> 6·13 선거가 임박했습니다. 임하는 자세나 각오는 어떠한가요?
김태호> 제가 도의원, 군수, 두 번의 도지사,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후보 경선, 당 대표 선거도 경험했지만 이번만큼 절박한 선거는 없었습니다. 김태호를 위한 선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 경남의 미래, 자유한국당의 쇄신이 김태호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오만해집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할 마지막 보루가 경남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경남을 위해 꼭 이기겠습니다. 김태호가 이겨야 자유한국당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가능해집니다.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있는 일자리 지키기조차 힘들다”

류영수> 요즘 경남 경제가 위기 상황입니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습니까?
김태호> 위기 상황이란 말이 맞습니다. 현재 경남의 고용 위기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4년 전  2.5%(2014)이던 실업률은 3.8%('18.03)으로 치솟았고, 고용률은 60.2%(2014년 기준)에서 60.3%(2018년 3월 기준)으로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의 실질 경제성장률도 0.5%로 전국평균인 2.8%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의 첫 번째 원인은 위기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정부정책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제조업의 총체적 위기는 과거부터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된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조선업 위기와 제조업 경쟁력 하락에 대비한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산업 생산은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제조업 가동률은 70.3%로 금융 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세계 경제 호황에도 우리나라 경제만 소외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경남지역 조선 산업 불황과 기계산업의 정체로 고용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원인이 됐다고 봅니다. 생산성 향상 없는 소득주도 성장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최저임금의 인상은 가계의 입장에서는 소득증가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이 증가되는 것입니다. 임금인상은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수출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류영수> 경상남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김태호> 경남의 최대 현안은 역시 경제 문제입니다. 요즘 다녀보면 일자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있는 일자리 지키기조차 힘들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지금 창원(진해), 거제, 통영, 고성이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리고 조선 산업을 비롯한 경남 전체 경제가 위기 상황이고 자동차, 기계, 전기 등 전반적으로 고용 문제가 심각합니다.
 특히, 1, 2, 3차 협력 업체들의 어려움은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침체되어가는 경남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첫째, 조선소 소재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그 지정에 따른 조속한 지원을 독려하겠습니다. 선박수주 시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발급지원을 확대하고 불황에 버틸 수 있도록 공공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산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대체산업을 발굴·육성해야 합니다.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를 대비한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 등 대체 산업의 육성으로 주력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안정적 경남 경제의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에 걸맞은 기술에 뒷받침하는 인력과 제도가 필요하며 이러한 인프라 토대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1962년생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교육학 박사). (전)경상남도지사(32대, 33대). (전)국회의원 (김해시을) 제18대, 제19대.

▶ 피부로 느낌으로 승리의 기운 확인

류영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경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실제 현장을 다니며 느끼는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김태호> 현장의 민심을 들어보면 여론조사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현장을 돌아보면 오히려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그거 믿지 말라” 하시면서 오히려 격려해줍니다. 마음을 열어주고 계신다고 봅니다.
 그 동안 쉬운 선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2011년 김해을 보궐선거에서도 여론조사를 17~21% 뒤지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로 이끌어 냈고 지금도 피부로 느낌으로 승리의 기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도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계시고, 승리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류영수> 드루킹 사건과 김경수 후보, 어떻게 보십니까?
김태호> 이것은 드루킹 사건으로 촉발된 ‘김경수 게이트’라 봅니다. 드루킹 사건의 주범은 당연히 드루킹 김동원 본인으로 구속돼 있는 상황이고, 이를 통해 드러난 김경수 게이트의 주범은 당연히 김경수 후보 본인 아니겠나 짐작합니다. 이것을 밝히기 위해 특검까지 진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드루킹 사건은 국민들의 집단적인 지혜가 담겨있는 공론을 왜곡시킨,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김경수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김동원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드루킹 김동원의 얘기를 들어보면 더 놀랍고 충격적입니다. 그는 “이 사건의 최종 지시자이며 책임자인 김경수 의원도 자기와 함께 법정에서 죗값을 치르기를 권한다. 김경수 의원이 기소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정의는 썩어 문드러진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후보가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당당함을 넘어 오만할 정도로 버티고 있는 뒤에 청와대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검찰이 부실수사로 증거은폐를 돕고, 더불어 민주당이 특검을 축소시키고 선거 이후로 미루려고 애를 쓴 이유도 드러났습니다. 김경수 후보가 그토록 지키고자 한 것은 경남의 미래가 아니라 본인과 청와대의 치부 가리기였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 등을 보면 ‘원래의 잘못’보다 ‘그 후의 대처과정의 거짓말’ 때문에 정권이 어려움을 겪고 붕괴되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 검증된 리더십, 준비된 리더십

류영수> 상대방과 다른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태호> 지금 같은 위기에는 경남을 속속들이 아는 경험과 지식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에서 보듯이 이 정부는 현실과 속도를 맞추지 못하는 정책들로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고통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경남도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 시 아마추어리즘으로 도정이 실험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지사는 증명하는 자리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게 때문에 도정과 도민이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야당도지사로서 여·야 합의로 남해안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을 비롯해서 야당 지사지만 대통령, 정부, 국회와 정말 소통을 많이 했습니다. 임기 동안 지역 내 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웃돌았고 야당지사로 대통령과 협력해 본 제가 그 중심에서 조정과 조화, 소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 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을 빼면 막상 자신의 이야기를 할 것이 없는 후보입니다. 종종 ‘두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본 경험’을 말씀하시는데, 김태호는 ‘거인의 자리에 섰던 경험’이 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기의 경남에는 경험이 있는 사람, 폭넓은 협력을 이끌어낼 사람, 통합과 균형을 이룰 사람이 절실합니다. 김태호는 바로 내일이라도 도청에 들어가 도정을 잘 이끌 수 있습니다.
 검증된 리더십, 준비된 리더십으로 도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류영수> 이번 경남의 지방선거를 문재인 대통령 대 홍준표 대표의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고, 김경수 후보는 권력 실세임을 은근히 내세우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김태호> 경남의 선거를 두고 ‘문재인 대 홍준표다’ 이렇게 본다는 것은 일부 정계 호사가들의 말일 뿐이며 경남도민들께도 굉장히 실례가 되는 말입니다.
 이번 선거는 김태호나 김경수가 어떻게 경남의 경제를 살리고 위기를 극복할지, 어떻게 하면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것인지를 평가받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애써 내놓은 정책 공약이 온통 드루킹 기사에 파묻혀 속상하고, 그 핵심 당사자는 사과 한 마디 없이 당당하기만 해서 황당합니다.
 저는 한 번도 ‘이름팔이’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늘 제 자신을 걸었고 잘못이나 실수가 있으면 당당히 책임졌습니다. 이번 선거도 정말 어렵지만 오직 김태호 이름으로 당당하게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하고 친분이 있으니 권력의 최측근이자 핵심 권력이고, 이런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경남이 발전한다는 식의 논리는 참 올드하며 이런 것이야 말로 낡은 사고, 낡은 방식 아니겠습니까?
 지역 발전을 놓고 이런 식의 말장난을 하면 도민에 대한 예의에서 벗어난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제가 야당 출신의 경남도지사를 했고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도지사 자리는 그럴듯한 말만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정말 많은 현안들을 몸으로 부딪쳐가며 해결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초보 운전자는 운전 자체가 불안정하고 장거리 운전은 꿈도 못 꿉니다. 그런데 지금 경남이 가야 할 길 어떤가요? 끝도 보이지 않는 멀고도 험한 길 아닌가요? 그런데 김태호는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도민들께서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산어시장 거리 유세 현장.

▶‘남해안 2.0 시대’를 제가 열어가겠습니다.

류영수> 경남 발전을 위한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계십니까?
김태호> 이번 선거는 일자리 선거입니다. 김태호가 노무현 정부 시절, 야당 도지사로 있을 때 경남의 지역성장률은 전국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이룩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성장의 DNA를 복원시켜서 지금 위기의 경남을 살려나가는데 사력을 다하고 싶습니다.
 지사 재임시절 여·야 합의로 남해안발전특별법을 이끌어냈습니다. 해양 물류, 관광 레저, 국제 비즈니스 도시 등 경남이 대한민국 4만 달러, 5만 달러 시대의 성장축의 그림이 다 그려져 있습니다. 아직 법적기반이 남아있으며 그 법적 기반 하에 새로운 ‘남해안 2.0 시대’를 제가 열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반도 선 밸트(Sun Belt)’시대를 열어 경남성장의 또 다른 축을 만들 것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스타트업 창업 육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프랑스가 스타트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대규모 창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에 착안하여‘스테이션 G(경남의 영문 첫글자 G)’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기업이 일하기 좋게 법인세를 낮춰주고, 스타트업 강국을 위한 창업 기지를 만들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거창하게 비전을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오는데 중점을 둔 도정보다는 이제 조금 더 정교하고 세심해져야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우리 경남도정에 큰 틀의 로드맵과 청사진도 만들어 가야겠지만 소상공인, 중소 영세상인, 학부모 등 개별 정책수혜 대상별로 세심하게, 조금이라도 와 닿게 정책을 세우고 집행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갈기갈기 찢어진 경남도민들의 모습을 좀 더 통합적이고 회복력을 갖춘 공동체경남으로 만들어 가는데 사력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영수> 김태호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김태호> 저는 오히려 그런 것이 바로 네거티브라고 생각합니다. 드루킹으로 특검 수사 대상이 된 당사자가 바로 김경수 후보인데, 선거 끝나고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가지고 네거티브라고 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나? 특검 안 한단 말인가? 혹시 김경수 후보는 이미 청와대로부터 수사 대상에서 제외시켜 준다는 확답이라도 받았단 말인가?
 물론 저도 김경수 후보 부친과 관련한 기사도 접했고, 김 후보 군 면제 관련 의혹 등에 대해서도 들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체 이걸 선거에 이용하며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기자들께도 이런 것은 거론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온통 드루킹 질문을 해오는 통에 오히려 답답한 건 김태호인데, 뭐가 네거티브란 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류영수>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할 말씀은?
김태호>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오만해집니다. 오만한 권력은 부패하고 타락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할 마지막 보루가 경남입니다.
 김태호가 도지사가 되는 순간 당도 변하고 경남도 변하고 이 나라도 변합니다. 우리 경남이 움직이면 역사도 바뀔 수 있다는 걸 경남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태호를 통해 나라의 균형도 잡아주시고 경남의 변화도 이끌어 내어 주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경남의 희망! 김태호가 꼭 만들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재선의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행정의 달인! 한국의 ‘데이비드 캐머런’이라 불리며 총리후보까지 지명됐던 젊은 리더! 오늘은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모시고 정담을 나눠 봤습니다. <류영수가 만난 사람들>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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