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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환 (kwa1655@hanmail.net )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8년09월20일 12시59분 ]

이홍기 전거창군수, 거창한마당축제장에서 가북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월 8일 거창한마당축제장에 이홍기 전 거창군수 모습이 보였다. 이 전 군수는 가북면 먹거리 장터에서 어느 촌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 군수를 보게 된지라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했다.

▶ 덕건명립德建名立하고 형단표정形端表正이라
 “아이구 오랜만입니다, 여기 와서 가북면 오미자 막걸리 한 잔 하고 가세요” 하길래 염치불구하고 이 전 군수 옆에 앉았다.
 촌로가 이홍기 전군수에게 덕담을 한다.  “이 군수님은 말이오, 덕건명립德建名立하고 형단표정形端表正이라. 덕이 세워지면 이름이 서게 되고 몸매가 단정하면 겉모습이 바르게 된다. 열심히 덕을 쌓다보면 저절로 큰 이름을 얻게 된다. 겉모습이 똑바르면 그림자 또한 똑바르다. 이 군수님은 언제 보아도 몸매가 단정하고 덕이 넘쳐 흘러 하하하, 이홍기 군수시절, 우리 거창 참 즐거웠습니다. 교수돈족 矯手頓足허니 열예차강悅豫且康이라. 군정을 잘 보살펴주셔서 늘 기쁘고 즐거웠다오”
 이홍기 전군수가 화답한다. “과찬이십니다.”
 이홍기 전군수와 함께온 일행(거창사람이 아는 듯 싶다)이 “어머, 가북 막걸리 정말 맛 있네요? 두부도 맛납니다”
 이 전군수가 말을 받는다. “거창 가북면은 명실공히 약초의 본향이지요. 오미자를 비롯해 사람 몸에 좋은 약초가 즐비하답니다.”
 촌로가 말을 받는다. “이홍기 군수시절, 가북면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약초타운도 짓고, 이 군수님 트레이드마크가 창조도시인데, 가북면을 약초 창조도시로 부흥시킬려고 부단히 노력했습지요, 그 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그래, 군수님 요즘 근황은?”
 이홍기 전군수는 가야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가야대학교(이사장 이상희)는 지난 2016년 11월 1일 이홍기 전 거창군수를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이홍기 석좌교수는 지금 가야대학교에서 지방자치행정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홍기 석좌교수는 지금 가야대학교에서 지방자치행정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국내 최초 『창조도시론』을 집필했다
  이홍기 석좌교수는 경일대학교를 나와 경상대학교 및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수는 거창군수시절, 거창군을 국내 최고의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창조도시란 무엇인가? 창조도시(creative city)란 영국의 도시계획자 랜디가 1995년 작명한 것으로, 기존의 도시를 탈바꿈, 새로운 도시,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도시로 만든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도시의 새로운 가치관, 워크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도시로 만든다는 것.
 2014년 7월 1일 이홍기 거창군수(당시)는 민선 6기 군수 취임사를 통해 거창의 새로운 창조도시론을 역설했다. “거창을 에너지 자립도시, 여성 친화도시, WHO 국제 안전도시·세계 건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스탠더드의 도시품격을 완성해 국내 최고의 창조도시 거창을 건설하겠습니다!” 이홍기 전 거창군수는 이미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창조 도시론’을 군정 비전으로 설정해 새 정부의 창조경제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시대적 흐름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창조도시론』을 주제로 한 저서도 갖고 있다.
 그는 농촌도시 거창군을 창조도시로 탈바꿈하기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실천했다. “거창군은 전통적인 농촌도시입니다. 저는 농업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소량다품목, 공동생산,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판매지원을 추구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농가소득 3천만 원 이상 5천호 육성으로 중산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마을단위로 찾아가서 현장에서 품질관리와 선별·수매하는 농산물 순회 수집을 확대 추진하고, 중소고령농업인들에게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거창푸드종합센터를 통해 농산물의 유통체계를 2단계로 축소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구조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거창의 5가지 붉은 농축산물인 사과, 딸기, 오미자, 애우, 애도니 ‘오홍’을 특화 육성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중소농가의 소규모 가공 창업을 지원하여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대도시 농축산물 직매장을 개설하여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거창 사과·딸기 산업특구 사업을 통해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약초·산채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100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여 농번기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그리고 “사각지대가 없는 더 따뜻한 체감복지 사회, 더 앞서는 으뜸 교육 도시, 1500만 잠재적 유동인구가 찾는 더 큰 매력 문화관광 도시, 지역 공동체를 통해 해결하는 더 든든한 안정행정 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이홍기 전군수는 거창한마당축제 가북면 먹거리 장터 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오미자 먹걸리를 몇순배 들었다. 많은 거창군민들이 이홍기 전군수를 발견하고 인증샷 사진을 찍기 위해 북새통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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