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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택 함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류영수 (belove04@nate.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등록날짜 [ 2018년09월20일 16시13분 ]


 선거시즌이 도래하면 역술이 기승을 부린다. 만년 야당투사 1995년 김대중은 대선을 앞두고 전남 신안군 하의도 조상묘를 경기도 용인에 옮겨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김대중 차남 홍업씨가 이장을 진두지휘했고 육관 손석우 옹이 패찰을 들고 명당을 찾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용좌에 오르고 전,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있던 아내 이순자 여사의 조상묘를 헬리곱터를 이용, 용인으로 옮겼다.
 조상묘를 명당에 안치하면 용좌에 오를 수 있는가? 풍수학에 따르면, 하늘의 음양은 성숙(星宿)에 있고 땅의 음양은 산천에 있다했다. 산천에 기가 흐른다, 同氣感應(동기감응)아라, 조상의 서기어린 기가 후손에게 비쳐 후손이 하고자 하는 숙원사업을 도와준다고 했다.
 페일언하고 전두환 김대중 두 사람은 조상묘를 이장하는 바람에 청와대로 갈 수 있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때 김윤택 군의원(함양군)은 성명(姓名) 때문에 재미를 톡톡히 봤다.

▶‘논어’ ‘泰伯(태백)’을 보면
 선거직전 탄공선사의 제자 야은거사로부터 “윤택(潤澤)이라는 이름 속에 어마어마한 의미가 내포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야은거사는 김윤택 후보 지역구민들에게 김윤택 이름 석자 속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윤택이라는 용어는 공자님이 즐겨 사용했습니다. 현자는 현자를 알아보고 군자는 군자를 가까이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성들은 어떠한가? ‘논어’ ‘泰伯(태백)’을 보면, 공자가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라고 말한 대목이 나옵니다. “백성들에게 그 길을 따라가게 할 수는 있으나 알게 할 수는 없도다”라는 뜻이지요. 이는 백성을 무시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백성의 처지가 실제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알게 하려면 가르쳐서 배우도록 해야 하는데, 당시 백성들은 생산에 종사하면서 갖가지 조세와 부역으로 시달리고 있었으므로 배울 여력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버거웠던 이들입니다. 공자가 “따라가게 할 수 있다”고 한 말은 훌륭한 군주와 현명한 신하들이 백성을 위하여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정치를 편다면 백성들 또한 그러한 정치를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다는 뜻이 됩니다.”
 윤택 潤은 빛날 윤이다. 택 澤은 물이 축축하여 빛나는 상태를 말한다. 혹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참전계경(參佺戒經)》제177事에 ‘윤자(潤資)’라는 말이 나온다.
 윤자란 가지고 있는 재물이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재물이 있으면 구차하게 바라는 것이 없고, 자비로운 마음이 자라나게 된다. 재물은 부지런한 데서 이루어지고, 게으르면 잃게 된다. 옳고 바르면 그 재물을 지켜내고, 어질면 재물이 불어난다.」는 말이 된다.
함양군의회는 정기간담회를 개최하고 12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펼쳤다.

▶ 공영주차장(주기장) 설치 촉구
 야은 거사의 성명풀이 때문인지 그가 덕행을 실천했기 때문인지 김윤택 후보는 지역구에서 최다득표로 당선, 함양군 재선의원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함양군의회에서 산업건설분과 위원장직을 맡고 함양군 발전에 일익하고 있다.
 김윤택 군의원의 의정활동을 이모저모를 취재하기 위해 함양에서 김 의원을 만났다.
 -함양군 발전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펴고 있나?
 “저는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주기장)’ 설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과 2017년 행정사무 감사 때 ‘공영 노상주차장’과 ‘화물차 공영주차장’에 대해 집행부에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부서인 경제교통과는 2017년 1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여론조사와 방법 개선 대책 회의 등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결과가 없었지요. 이에 저는 계속해서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주기장) 설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설치장소에 대해 “함양읍 소재지 외 백천리 인근, 지곡면 행복마을 인근, 병곡면 도천, 상림이나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공유지나 기 추진하다가 중단된 사업부지에 추진하는 방법과 지역구별로 가지역-함양읍·백전·병곡, 나지역-마천·휴천·유림·수동, 다지역-서상·서하·안의·지곡 지역을 선정해 추진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종별 불법 주차 단속 장소나 규정과 기준이 너무 복잡하고 우리군 노상주차장 11군데는 소형차 위주로 주차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은 반드시 필요하고, 경상남도에서도 2016년 10월 13일 ‘경상남도 건설기계 공영 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군에서도 조속히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군민들이 안전과 소음 및 공해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구인 안의면은 이른바 식도락의 메카이다. 안의면 맛집을 부흥시키기 위해 어떤 복안이 있나?
 “유명 음식칼럼니스트들을 초청 안의 맛의 가치를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하고 맛 관련 책자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부단하게 군당국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함양군의회에서는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주요 의제는?
 “8대 함양군의회 개원이후 첫 의원 정기간담회가 지난 8월 13일 오전 10시 함양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지요.
 이날 간담회에서는 12건의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 ▲함양어린이드림센터 건립 ▲용추분교 부지 용도폐지 ▲함양볼링장 건립사업 ▲관변마을 뒷들 연결도로 정비공사 가드레일 설치 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습니다.”
 -안의면 상원리 1065번지 용추분교 부지 용도폐지 건은 군이 지난 2011년 6월 마천면 의탄분교와 같이 등산객을 위한 산장형 숙소 및 관광안내센터로 이용하고자 매입한 것을 매각하고자 한 건데요. 면적은 2,971㎡이고 매입비는 214,906천원(토지 191,778천원, 지장물 23,128천원)입니다. 그런데 이 게 제대로 실천이 안되는가 봅니다?
 김진윤 문화관광과장에 따르면 “용추계곡에는 야영장 및 휴양림 등 군에서 설치 운영하는 시설이 있고, 입구에 관광안내센터가 있어 추가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이전에 목적사업대로 추진하라는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갑자기 용도폐지를 하면 주변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혼란이 오지 않겠나? 계곡이 살아날 수 있도록 원래 목적대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윤택 의원은 함양 관광부흥 전도사로 맹활약중이다. 그는 군정질문을 통해 함양군의 관광시설물 관리실태가 부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안의 광풍루 공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억4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많은 곳에서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의병장 노응규 생가 역시 곳곳에서 부실이 드러나고 있고, 2003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연암 물레방아공원은 현재까지 15회에 걸쳐 신축, 보강, 정비, 수해복구, 보수 공사로 8억1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연암 물레방아공원의 물레방아는 현재 망가진 상태로 굴피집 지붕이 내려앉기 직전”이라며 “돈 먹는 하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원관리에 대한 방안으로 무료로 매점을 위탁 관리함과 동시에 공원 관리까지 하도록 하는 안을 제안했다.

류영수 채널경남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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