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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천하제일 점꾼, 박도사와 관계를 밝힌다”

국내 최고령 배달소년 류영수, 신문배달 길에서 특종을 낚다!
류영수(ryugod00@naver.com)  등록날짜 [ 2022년03월22일 09시48분 ]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이곳이 이렇게 폐허로 있으니 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이곳을 함양군 역술테마촌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소.”
 
“길이란 무엇이던가? 원래 길은 없었다. 사람이 지나가고 또 다른 사람이 자나감으로써 길은 생긴다. 가시덤불을 개척하는 일이 아니었던가? 길은 옛날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것이다.” -중국의 철학자 루쉰.
 
국내 최고령 신문배달소년 류영수!
 
사람들은 필자를 가리켜, ‘국내 최고령 신문배달소년’이라고 부른다. 내 나이 곧 칠순(古稀)이 된다. 칠순을 종심(從心)이라고도 하는데, 앞으로 세상사 내 마음대로 한다는 뜻이다. 논어 위정편에 “종심”이라는 말이 나온다. 공자 어른이 “나이 일흔이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대로 해도된다(七十而從心所欲)”고 한데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새벽 3시, 내가 사는 거창군 주상면에 겨울 찬바람이 세차게 분다. 눈 진눈깨비도 휘몰아친다. 나는 잠에서 깨어나 찬물에 얼굴을 씻고, 신문배달(채널경남)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아내가 볼멘소리로 “아이고, 영감아! 그 나이에 무슨 신문배달? 그렇게 신문배달을 해! 우리 집에 소가 들어오요. 금가락지가 들어오요. 고만하소!” 타박을 준다. 
 
아니다. 공자 어른 말씀처럼 고희 나이에 내 인생, 내 마음대로 한번 살아볼란다. 이른 새벽에 신문 배달을 하면 우선 머리가 맑아지고 신문 배달을 하며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내가 미처 몰랐던 지식, 스토리텔링들을 (억수로) 많이 채집을 한다. 
 
나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그냥 힐링이 된고 인생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스토리들을 잘 수집하여 나중에 <유홍준이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공지영의 <지리산행복학교>보다 재밌고 유익한 단행본도 한번 내 볼 요량이다. 

 
“길을 비켜라! 오추마(烏?馬=아주 옛날 초패왕 황우가 탔다는 준마)가 나가신다.”
 
나와 채널경남 신문을 태운 봉고차가 함양군 서상면 마을을 지나간다. 아직 여명이 오지 않은 신 새벽이다. 봉고차는 식송마을을 지나간다. 심을 식(植)에 늘푸른 소나무 송(松)자다. 안의마을 풍수가 박갑동 선생에 따르면, “소나무 송자를 파자하면, 사람 인변에 公, 식은 무엇을 심는다.

즉, 다시 말하면 참된 인재들을 키운다가 되겠소. 해서 식송마을에는 나라의 동량들이 많이 배출되었소이다.” 함양군 유림면 화촌리는 천하명당터다. 화촌마을 다른 지명은 열음계(列音界), 음(音)은 곧 기(氣)라, 좋은 기가 분출하는 곳이 화촌리다. 신문을 돌리자니 어즈버 아침 식사 시간이 되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박병옥 전 함양군의회 부의장에게 전화를 해, 같이 아침을 먹자고 했다.



 
 “아이고 류영수 회장! 그럽시다. 안의 어디서 같이 합시다.”
 
약속장소는 안의면 버스정류장 옆 주차장식당! 박병옥 전 부의장은 함양의 원로이다. 민주평통자문위원, 함양새마을운동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함양군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분이다. 굳이 박 부의장과 같이 아침을 먹자고 한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몇일전 필자는 지인으로부터 “박병옥 부의장이 말이요. 이병철 삼성 회장 박태준 포철회장 비밀역술자문인, 국내 최고 명리학자 제산 박재현 (일명 박 도사) 조카인데, 이 양반이 말이요 생전 박 도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참 많이 알고 있소! 이 양반 밀착취재하면 아마 특종 나올키라?”라는 말을 들었다. 귀가 솔깃했다. 

 
식당에서 박병옥 부의장이 말한다.
 
 “가히 불세출의 명리학자! 도통한 도사였지. 호는 비(雨)개일 제(霽) 뫼 산(山) 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 출신인데, 태어나 5년째 되었나.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초능력을 발휘항거라! 살아생전 박 도사는 박정희 대통령, 박태준(포철회장), 정태수(한보회장), 이병철(삼성 선대회장),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마누라 펄시스터즈, 박찬종 전 대통령후보, 허문도 통일부장관,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등 기라성 같은 걸물들, 운명과 숙명을 카운셀링을 했었다오.

펄시스터즈언니 배인순은, 이혼 직전 헐레벌떡  옥산마을을 찾아와 박 도사 앞에 머리 조아리고 이혼 안 할 수 있는 비책(秘策)을 물었지. 하하하. 지금 서상면 옥산 마을에 그 분 학숙(學宿)이 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폐허가 되었다오. 그 곳 이름이 덕운정사, 나중 한번 가 보시오. 금강송으로 대들보를 한 엄청나게 좋은 한옥이오. 이곳이 이렇게 폐허로 있으니 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이곳을 함양군 역술테마촌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소. 지금 박 도사를 흠모하는 마니아들이 국내에 수백만명이외다. 이들이 덕운정사를 찾아 박도사의 역술세계를 체계화, 평전도 만들고, 학술 세미나도 열고, 박도사테마 연극도 펼치면, 일약 우리 함양군이 역술콘텐츠의 메카로 군림할 수 있을 겁니다.”

 
서하면∼백전길에서 노인성을 보아라!

 
박병옥 전부의장은 계속 말한다.    
 
“박도사 어른은 소시적에 함양군 백전면에 사는 주역대가 숙천 선생로부터 자미두수, 매화역수, 28수(宿) 옥추경 등을 배우느라 서상 서하 백전길을 걸었소이다.” 여기서 말하는 매화역수(梅花易數)는 중국 소강절이 쓴 점책이다. 지수사 之 지풍승, 체괘의 생극에 따른 길흉해석, 택화혁 之 택산함, 천풍구 之  중풍손 등을 담고 있다.

자미두수(紫微斗數)는 중국의 도사 진희(陳希)가 창안한 명학으로서 역술의 일종이다. '자미'는 북두칠성의 기준점이 되는 자미성을 의미한다. 그 시초는 “도장경”에 수록되어 있으며 북두칠성, 남두육성, 태양, 달이 자미성의 영향 아래 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사람의 운명도 이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송나라 시대의 유명한 신선 진희이가 창제했다 하고 도장경에는 여순양에 의해 기록되었다 한다. 개인의 생년월일시로 명반(命盤)이라는 별자리 도표를 만들고 그 명반에 입각하여 개인의 운명을 12가지 항목에 따라 풀이하게 된다.
 
“또, 박도사는 백전 상연대 토굴에서 용맹정진했소, 상연대는 최치원 모친과 깊은 인연이 있는 영험도량이지요. 박도사가 걸었던 이 길을 스페인의 그 뭐냐, 산타이고길, 제주올레길처럼 맹길면 우떨까 싶소. 겨울밤 이 산길을 걷다 보면 저 멀리 하늘 위에 노인성이 보입니다.

노인성은 장수를 상징하는 뭇별인데 그걸 바라만 봐도 몸속에, 슈퍼에너지가 가득 찹니다. 노인성(老人星)은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알파별(α Carinae)이다. 서양에서는 카노푸스라고 하고,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에서는 노인성 혹은 남극노인성이라고 했다. 또 남극성, 수성(壽星), 수노인, 남극노인 등의 별칭으로도 불렸다. 이 별은 북반구 중위도의 북위 37.3°보다 북쪽인 지역에서는 전몰성이 되어 볼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부 지역에서조차 남중고도가 1° 정도로 지평선에 가깝게 나타나기 때문에 흰색계열의 밝은 거성이지만 대기 효과로 붉게 보여 황백색 별로 기록한 경우도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별이 아니기 때문에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여겨졌고, 이 별을 보게 되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었다. 이 별을 보았을 경우 나라에 그것을 고하도록 할 정도로 매우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 조선시대의 천문류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노인성단에서 해마다 춘분날에 노인성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은 조선의 사대부들 모두가 이 별을 보기 원했다고 했다.” 



 
이어 박병옥 부의장은 필자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1990년, 박태준 포철회장이 대통령후보 출마한다고 난리법석이였소. 박태준 회장이 포철 전용 헬리곱터를 타고 박 도사 집에 옹거라. ”박 도사 내, 말이다, 대통령 출마해도 돼나?“ 물었더니, 박 도사가 모라 했는 줄 아시오? ”
 
천하제일명리학자, 박 도사가 박태준 당시 대통령후보예상자에게 들려준 말 “당장 출마포기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 칼 맞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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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혈세 함부로 쓰는 공무원
조회수 : 1453회ㆍ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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