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어제 / 오늘
전체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부패 전문 군수를 뽑을 것인가? 청렴정치 구현, 군수를 뽑을 것인가?

‘태산공덕불여일청렴(泰山功德不如一淸廉)’ “태산같이 공덕을 쌓아도 한 가지 청렴한 것만 같지 못하다.”
이도훈(chgn486@naver.com)  등록날짜 [ 2022년05월30일 13시40분 ]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이라는 말이 있다. 한 소쿠리의 밥과 표주박의 물이라는 말로, 매우 소박한 생활이라는 뜻으로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나온다. 참고로 食(식)은 ‘식’자로도 사용되지만 ‘사’자로도 사용된다. 공자는 일생동안 무려 3천 명이나 되는 많은 제자를 두었다고 한다. 그런 제자 중에는 자공(子貢)처럼 돈을 많이 번 제자도 있었고, 자로(子路)처럼 벼슬길에 나아가 성공한 사람도 있었으며, 안회(顔回)처럼 가난하지만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성품을 가진 제자 중에 공자는 유독 안회(顔回)라는 제자를 아끼고 사랑했다. 공자는 제자들을 그 역량에 따라 평하고 충고를 했지만, 안회에게만은 늘 칭찬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안회는 무척 가난했다. 이런 제자를 공자는 늘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안회는 경제적 안정을 찾지 않고 스스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학문의 길을 걸었다. 안회는 워낙 학문을 좋아하여 29세에 벌써 백발이 되었다 한다. 같은 동문인 자공이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聞一知十)'며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안회는 찢어지게 가난하여 언제나 배부르게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가난은 그의 수행과 학문 연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런 안회를 보고 공자는 “어질도다, 안회여.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곳에 거처하며 산다면, 다른 사람은 그 근심을 견디어내지 못하거늘 안회는 즐거움을 잃지 않는구나. 어질도다 안회여.”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사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제자를 공자는 두 번씩이나 “어질도다 안회여.” 라고 칭찬했다. 바로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인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제자의 청빈(淸貧)을 칭찬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았다. 기록에 의하면 공자는 위나라 영공(靈公)의 초청을 받아 관학에서 귀족 자제를 가르쳤는데 이때 받은 연봉은 좁쌀 6만 말(90t)이었다. 이는 당시 278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리고 공자와 비교되는 맹자(孟子)는 더 심했다. 그는 아예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이라 하여 경제적으로 안정이 안 되면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라고 했다.

그는 제나라에서 경(卿)의 관직에 있을 때 받은 연봉은 공자의 150배나 되었는데 현재 화폐가치로 따지면 약 100억 원의 가치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현금 후원도 많이 받았다. 제나라를 떠나 고향으로 갈 때 경유지인 설나라와 송나라 임금에게서 무려 36㎏이나 되는 황금을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과연 부(富)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공자도 맹자도 비켜갈 수 없었던 재물이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있어서 돈만큼 중요한 존재도 없지만, 그렇게 이해가 부실한 존재도 드물다. 그야말로 돈의 질서는 무서운 신과 같다. 돈은 위대하고 우리는 그 앞에서 한껏 초라해진다. 돈 때문에 울고 미워하고 심지어 부모도 살해하고 자살한다. 사람들은 돈 때문에 높이 추앙받으며 또 돈 때문에 비굴해진다.

경제학자들은 돈에 대해 ‘돈이란 타인들과 약속된 추상물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어른들의 세계'라고 말한다. 돈이란 의식주를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 수단이면서 사람의 정서적 가치를 가꾸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에미넴(Eminem)이라는 미국 가수는 돈에 대해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 수는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돈은 위대하지만, (위법적으로) 돈을 축적하면 반드시 사회적 지탄을 받게 된다. 

전북 B군의 경우 전임군수가 각종 돈 사건에 연루, 곤욕을 치루고 있다. 
 
“전임군수 K가 2018. 7. 1. B 군수직에 취임한 이후 친형 Q씨로 하여금 ⌜클린케어⌝라는 청소용역업체를 설립하게 하고 B군 공공기관 화장실 등 청소용역사업을 수행토록 하고 있습니다. 군수의 친형은 청소용역업체를 설립하기 전에는 군자활센터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였으나, 친형인 Q씨가 청소용역사업을 수행하면서 청소용역 방식을 민간 위탁 방식으로 변경하여 친족에게 사업을 수행토록 하여 사적 이익 추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친형이 운영하는 클린케어를 전라북도에 사회적기업으로 추천하여 인건비까지 지원받도록 함으로써 특혜 중의 특혜를 주고 있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을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지방자치 시대에서 군수의 역할은, 결단코 (사적으로) 돈을 모으면 안된다. 주민들 편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상식·합리적 대안을 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방선거에 출전한 후보들은 저마다 군수가 되면 청렴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군수 후보들이 군수가 되고 나면 이 말(청렴군정 실천)은 허언(虛言)으로 변한다. 
 
“왜 청렴정치 청렴군정이 필요한가?” 
 
’태산공덕불여일청렴(泰山功德不如一淸廉)‘이라 했다. 풀이하면 “태산같이 공덕을 쌓아도 한 가지 청렴한 것만 같지 못하다.”는 뜻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청렴해야 한다’

청렴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돼야 할 덕목으로 공직자의 기본 도리이자 군민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우리는 청렴 군정을 펼치는 군수를 원한다. 

지방선거가 며칠 안 남았다. 저자거리에 떠도는 군수후보자들의 인품평(人品評) 후보들이 살아왔던 지난날의 삶, 후보들의 인생관, 청렴과 관련된 비하인드스트리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느 후보가 가장 청렴정치·청렴군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인지 현명히 판단하고 필자는 투표장으로 갈 것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군민 혈세 함부로 쓰는 공무원
조회수 : 1453회ㆍ2018-09-15
현재접속자
(주)채널경남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주)채널경남 | 사업자번호:611-81-24117 | 사업장 : 경남 거창군 주상면 웅양로 1124
발행인 : (주)채널경남 류지엽 | 편집인 : 류지엽 |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지엽 | 등록번호 : 경남, 아00233 | 등록일 : 2013년 7월 8일 | 발행일 : 2013년 7월 8일
TEL.010-2439-3876 | FAX.070-4078-7499 | E-mail : chgn486@naver.com

Copyright(c) 2022 채널경남 All rights reserved.